읽다가 평소에 하던 생각과 일치하여 올려본다.


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, 주식의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탓에 장래 주식의 수익성이 오히러 낮아질 수 있다.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주
식울 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하므로, 장래에 얻을 자본이득과 배당수익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. 따라서 주식의 수익성이 감소하여 다른 증권의 수익성과 비슷해질 수 있다.
결론
주식의 수익률을 예측하려면 주식시장을 평가해야 한다. 잘 분산된 주 식 포트폴리오를 장기간 보유하면 결국 손실도 만회할 수 있지만, 주식을 적정 가격 이하로 사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. 장래에는 PER이 과거 평균보다 상승한다고 볼 타당한 이유가 있다. 실제로 PER이 상승하면 이 과정에서 주식의 수익률도 상승하지만, 이후에는 주식의 장기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다. 그러나 PER이 상승하든 않든, 주식은 여전히 장기투자에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다.
여기서 부터는 평소에 하던 내 생각이다.
최근(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)의 주식 (특히 미국주식) valuation은 과거에 비해 많이 높다. 예전에 비해 양질의 정보가 더 광범위하게 유통되어 주식에 장기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진 영향이 일부 있다고 생각한다. 당장 인터넷에 VOO만 계속 사서 수십년 보유한다는 사람이 쏟아진다.
제레미 시겔이 저 글을 쓰던 시기는 아직 valuation이 이렇게까지 높아진 상황은 아니었다. 하지만 그 이후로 valuation은 더 높아져 갔다. 이에 따라 지난 시기에 이 높아져간 valuation으로 인해 지수는 추가수익률을 얻었지만 이 valuation은 끝없이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미래의 수익률은 낮아질것이라 생각한다.
그래서 주식에 장기투자 하는 사람들도 과거와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실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을것이다.
과거처럼 장기적으로 CAGR 10%수준의 수익률은 달성할 수 없을거라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여전히 장기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 100%에 투자한다. (사실 투자할 마땅한 다른 자산을 찾을 수 없는게 문제다.)